
풍경 맛도리인 말도리에 다녀왔어요. 당일치기를 목표로 해 방문해 한 바퀴 돌면 딱이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지질 맛집으로 부안만 알고 있었는데 말도도 지질이 멋졌어요.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 기준으로 왼쪽으로 돌기 시작했는데요. 색이 다른 3개의 등대를 볼 수 있었고 2개의 등대가 서로 마주보고 있었는데 등대를 보며 바다에 왔구나를 더 실감할 수 있었네요.


기도굴과 천년송도 들러보는데 저런 곳에도 소나무가 살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단도는 성산일출봉과 비슷한 모습이었고 천년송은 시간과 비례해서 클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았지만 한 그루만 홀로 있어서 시선이 갔어요.

말도 등대를 보기 위해서 걸어올라갔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서 트래킹 코스로 짧고 굵게 즐기기 좋은 거 같은데요. 1909년도부터 있던 오래된 등대치고는 등대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고군산도에서 가장 큰 등대라고 하네요.

말도를 쭉 돌아보니 당일치기로 좋고 자연이 너무 예쁜 섬이었어요. 배 운항횟수가 적긴 하지만 타는 시간도 짧아 부담도 덜한데 자연경관이 너무 예뻐서 바다를 보며 트래킹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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