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탬프 장소 | 전라북도 |
|---|---|
| 스탬프 혜택 | 없음 |
| 스탬프 수 | 29개 |
| 소요시간 | 대략 1시간 정도 |
| 참여기한 | 2026. 07. 31 까지 |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이어지는 다섯 개 섬을 걸으며 스탬프를 하나씩 찍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섬과 섬을 잇는 인도교를 걸을 때마다 푸른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완주 스탬프를 다 모았을 때는 작은 성취감도 느껴져 뿌듯했어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바다와 섬의 매력을 느끼기에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곧 해상트래킹 성지가 될 여행지!
"고군산섬잇길 스탬프투어🏝️"
글. 사진 ⓒ쿠우욱

무더웠던 8월 말
고군산섬잇길의 끝이자 서해의 시작인
말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0년도 초반에 선유도에 배를 타고
여행을 왔던게 처음이었습니다!
장자도까지 육로가 이어지면서 트래킹 명소와 더불어 노을맛집, 야경 명소로 자리를 잡았는데 이제 방축도부터 광대도, 명도, 보농도, 말도까지 이어지는 진정한 해상 트래킹 코스가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군산시가 진행한 K-관광섬 필카로드에 참여를 하여 필름카메라와 함께 말도여행을 하였습니다.

고군산군도 섬잇길은 현재 장자도차도선착장에서 섬사랑6호 훼리를 타고 입항 할 수 있습니다.

평일은 2회, 주말은 3회 운항을 하며

장자도를 출발하여 관리도, 방축도, 명도(현재공사중으로 운행X), 말도, 관리도, 장자도 순으로 운항합니다.

각 선착장에는 방파제가 없어 빠르게 하선, 재빨리 상선해야 합니다! 이게 또 나름 스릴이 있기도 하지만 항상 안전제일!

군산 옥도면에는 수많은 섬들이 있는데 그중 고군산군도의 가장 끝에 위치한 말도입니다.

특히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습곡들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습곡지형이라고 합니다. 바다에 쌓인 퇴적암이 지각운동을 통하여 융기하면서 옆으로 압력을 받으며 현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고군산섬잇길 여행이 기대 됐던 이유중 하나는 섬에서 스탬프투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어찌보면 조금은 심심 할 수 있는 여행을 좀 더 유익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아무래도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중간 중간 문제를 풀면서 스탬프투어를 진행 할 수 있어 흔히 관광지에 계신 문화해설사님들이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섬 곳곳에 관광포인트를 설명해주니 너무 좋았습니다!

말도여객선 선착장으로부터 스탬프투어를 시작하여 추명순기도굴, 말도협동조합식당, 도끼섬&천년송, 단도(딴섬), 말도등대, 송장개미, 제1교, 전망대, 달바위 까지 말도를 짧지만 깊히 느낄 수 있습니다.

코끼리처럼 생긴 단도!

도끼섬과 천년송

그리고 말도등대 까지!
말도의 서쪽라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여름의 커다란 뭉게구름이 절경을 이루는 포인트였습니다.

고군산의 끝이면서도 서해의 시작! 작은 섬마을이지만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등대를 가진 말도입니다.

8월의 날씨는 무척이나 더웠지만

푸른 섬과 파란 바다가 어울어져 정말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말도의 유일한 카페인 아리울에선 커피를 비롯한 음료도 판매를 하고 있고 컵라면과 과자 및 생필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식당을 예약하지 못하였었는데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와서 컵라면과 함께 너무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였고 여행중 너무 더워 잠시 들려 더위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선유도와 장자도!
푸른 날씨가 선사한 너무 아름다운 고군산군도의 풍경입니다.

앞으로 모든 섬잇길이 이어진다면 정말 끝내주는 해상트래킹 코스의 성지가 되지 않을까 싶은 고군산섬잇길 스탬프투어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짤막하게 말도만 여행을 하였는데 이제 날이 좀 선선해지면 다시 군산을 찾아 명도와 방축도까지 모든 스탬프투어를 완주하고 싶어지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풍경 맛도리인 말도리에 다녀왔어요. 당일치기를 목표로 해 방문해 한 바퀴 돌면 딱이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지질 맛집으로 부안만 알고 있었는데 말도도 지질이 멋졌어요.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 기준으로 왼쪽으로 돌기 시작했는데요. 색이 다른 3개의 등대를 볼 수 있었고 2개의 등대가 서로 마주보고 있었는데 등대를 보며 바다에 왔구나를 더 실감할 수 있었네요.


기도굴과 천년송도 들러보는데 저런 곳에도 소나무가 살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단도는 성산일출봉과 비슷한 모습이었고 천년송은 시간과 비례해서 클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았지만 한 그루만 홀로 있어서 시선이 갔어요.

말도 등대를 보기 위해서 걸어올라갔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서 트래킹 코스로 짧고 굵게 즐기기 좋은 거 같은데요. 1909년도부터 있던 오래된 등대치고는 등대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고군산도에서 가장 큰 등대라고 하네요.

말도를 쭉 돌아보니 당일치기로 좋고 자연이 너무 예쁜 섬이었어요. 배 운항횟수가 적긴 하지만 타는 시간도 짧아 부담도 덜한데 자연경관이 너무 예뻐서 바다를 보며 트래킹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